‘한국철학적탐구공동체연구회’는 질문하고 성찰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2018년에 창립된 교사 연구 단체입니다.
학생들이 정말로 궁금해 하는 삶의 문제, 의미, 전제들에 대해 함께 질문하고 탐구하면서 보다 나은 삶의 길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정신과 수업 실행을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철학적 탐구공동체는 대화(dialogue)를 통해 교실 공동체가 함께 찾아낸 열린 질문(삶 속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탐구합니다.
다차원적인 사고(비판적, 창의적, 배려적)를 바탕으로 연속질문을 통해 철학적인 탐구를 이어가고 반성적 균형으로서의 합당한 판단을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그 판단은 고정된 진리가 아니며 오류가능주의를 바탕으로 언제든지 더 나은 합당한 근거가 있다면 수정될 수 있음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철학적 탐구공동체는 이원론적 시각을 배격하고 이기고 짐 없이 서로가 교호작용(交互作用, transaction)적으로, 유기체적으로 얽혀 새로운 질적 순간을 창발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끊임없는 성찰과 인식의 변화를 통한 자기수정을 하면서 학생들이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철학적 탐구공동체는 단순한 수업 방법이 아니라 우리가 수업 속에서 어떤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자 할 때, 또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할 때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고, 어떻게 학생들을 이끌어야 하는지 그 기본 정신을 알려주는 지침과도 같은 이론입니다.
본 연구회는 이러한 철학적 탐구공동체의 정신을 바탕으로 연구회 자체가 하나의 철학적 탐구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기 이전에 교육이란 무엇이며 어디로 가야하는지, 보다 나은 수업이란 무엇인지 여러 교사들이 모여 끊임없이 탐구하면서 더 나은 교육의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뜻을 함께 하는 더 많은 교사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